화이자 백신 가슴 커지는 부작용 과연 진실은?

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에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,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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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일 노르웨이 NRK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슬로에 사는 10대 소녀인 17세 여학생 엠마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이렇게 주장을 해서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.

 

"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가슴이 커져 이전에 입던 속옷보다 더 큰 사이즈가 필요하게 됐다"

 

또한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엘르 마샬도 최근 "A컵이던 가슴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C컵이 됐다"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.  서구권을 중심으로 SNS에서 비슷한 주장이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.
 

 

이에 대해 하인리히 바크만 보되놀란병원 유방진단센터 수석 의사는 "신체가 염증이나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비대해지는 건 흔한 일"이라며 "몇 주 정도 지나면 유방 크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. 예방접종 후 4주 정도 기다린 뒤 검사를 받으면 유방 크기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"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.
 
노르웨이 의약청은 "백신을 접종자의 10%가량은 겨드랑이 림프샘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, 이 때문에 가슴이 커진 느낌을 받기도 한다"며 "예방 접종 후 4~6주 뒤 유방 X 선 검사 등을 받으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며, 만일 유방의 붓기가 그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당연히 전문의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"라고 조언을 했습니다.
 

실제로 화이자 측이 제출한 16세 이상 4만 3448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현재까지 보고된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은 아래와 동일합니다.

 

• 일시적인 주사부위 통증
• 발열 및 불쾌감
• 설사, 메스꺼움, 구토
• 심근염 및 심낭염 등
• 여성의 월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(이 내용은 아직 백신이 원인인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)

 

화이자 임상 결과 이상반응으로 림프선염이 발생할 확률은 0.3%였다. '림프절 비대'의 경우 '1000명 중 1명 이상, 100명 중 1명 미만'으로 흔치 않게 나타나는 증상인데, 백신을 투여받은 참가자 64명에게서 보고됐고 47건이 약간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한편  엠마가 아직 10대로, 성장기인 점을 고려할 때 백신과 무관하게 신체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데요, 아직 화이자 측에서는 부인하고 있기에 화이자의 답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으나, 화이자 백신 부작용으로 가슴이 커진다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서 빠른 답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